안형준 통계청장은 지난 15일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들었다. 통계청 제공통계청은 19일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추석명절 일일물가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민생안정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지원하려는 조치다.
통계청은 쇠고기와 조기, 달걀, 과일 등 추석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6개 주요 품목의 일일물가를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방문(면접) 및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관계 부처에 매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형준 통계청장은 조사에 앞서 지난 15일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소비자물가조사에 협조한 상점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한 안 청장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요 품목의 가격동향은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 물가정책의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청은 앞으로도 활용성 높은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