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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고교서 '기숙사 폭발시키겠다' 협박 신고…학생 12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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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사. 영주시 제공영주시청사.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숙사를 폭발시키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경북 영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경북 영주 하망동의 한 고등학교 내 PC로 '다이너마이트로 기숙사를 폭발시키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적어 온라인을 통해 119에 직접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에 머물던 학생 120명과 기숙사 사감 등 교직원 일부를 대피시킨 뒤, 두 차례에 걸쳐 수색을 실시했지만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허위 신고로 판단한 당국은 약 2시간 만에 현장에서 철수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누군가 한 학생의 명의를 도용해 소방당국에 협박 취지의 신고를 했고, 아직까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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