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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불안 속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3748.89 마감…환율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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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터진 17일 코스피가 온탕과 냉탕을 오간 끝에 3740선에서 보합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2% 내린 3732.7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794.87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때만 해도 삼성전자가 9만 91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입성에 대한 기대를 키웠고, SK하이닉스도 47만 5천원으로 역사적 고가를 새로 썼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TSMC가 AI 인프라 수요에 급등의 영향으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터지며 코스피는 상승폭을 반납했고, 결국 전장보다 0.01% 오른 3748.89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9만 7900원(0.2%)과 46만 5500원(2.87%)으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지역은행 2곳의 부실 문제가 불거지며 S&P500(-0.6%), 나스닥(-0.5%) 등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같은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코스피 역시 이런 분위기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21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에코프로 27.04%, 삼성SDI 8.26%, LG에너지솔루션 3.21% 등 국내 2차전지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원 오른 1421.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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