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활력 분야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역 상생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으로 지역 활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SK케미칼 등 4개 업체와 협약을 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기업은 폐현수막을 순환 가능한 소재로 재탄생시킨다. 이 소재들은 재생원단, 건축자재(바닥재), 가구류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현재 시는 시범적으로 폐현수막 수거·운반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 본격 시행을 위해 국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 내년 폐현수막 재활용 목표는 약 125t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을 통해 폐현수막 소각 시 발생하는 오염 물질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