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전경. 원광대학교 제공학생들을 특정 정당에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관계자 3명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총학생회 관계자 A씨 등 3명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원광대학교 학생들을 모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초 원광대 총학생회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후 총학생회 관계자 5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영장이 기각됐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