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서울시교육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내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기존의 전남·전북·강원·제주에 이어 인천시가 새롭게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머물며 자연과 함께 배우고, 지역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도·농상생형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추진된 농촌유학은 참여 규모가 매 학기 꾸준히 증가해, 올해 2학기에는 총 44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이며,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 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3가지가 있다.
농촌유학 참가 학생에게는 지역별 기준에 따라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의 경비가 지원된다. 다만, 지원 금액과 기간은 교육청 및 지자체별로 상이하므로, 강원·전남·전북·제주·인천 농촌유학 홈페이지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내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