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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회' 민화 회원전 개최…포항 중앙아트홀 21일~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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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진흥협회 경북지부 '진명회' 회원전…9명 작가 참여

'진명회' 민화 전시 포스터. 한국민화진흥협회 제공'진명회' 민화 전시 포스터. 한국민화진흥협회 제공
우리의 전통 민화가 세계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K-컬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지역 작가들의 민화 전시회가 열린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속 헌터릭스가 공연을 펼치는 무대 배경에 일월오봉도가 흐르면서 민화가 다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것.

K-컬처를 대표하는 또하나의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민화. 특히, 최근에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외로부터 더욱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바로 민화다. 자연의 향을 머금은 한지 위에 붓으로 담아낸 한국의 멋과 색을 지역 작가들이 선보인다.

진명회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민화진흥협회 경북지부 소속 진명회 회원들의 제3회 작품 전시회가 '민화, 그 설렘'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항 중앙아트홀에서 열린다.

'진명회' 회원전 참여 작가. 한국민화진흥협회 제공'진명회' 회원전 참여 작가. 한국민화진흥협회 제공
2년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 9명이 참여한다. 까치와 호랑이를 비롯해 초충도, 화조도, 모란도, 모란기명도, 백수백복도, 연화도, 노안도, 화접도 등의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현대적 창작민화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60여점으로 부귀와 장수, 화목, 평안의 기원 등을 상징하는 내용의 전통민화다. 특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급부상하고 있는 K-컬처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진명회 이옥천 회장은 "민화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염원을 담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이자 시대의 역사와 풍자, 기록이라 할 수 있다"며 "작품을 통해 한국민화의 따뜻한 정취와 진정한 K-컬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민화진흥협회 경북지부장 신동옥 지도작가는 "민화는 내게 삶을 위로하는 친구이자 마음을 표현하는 언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느끼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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