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강 서승재(왼쪽)-김원호. 연합뉴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이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둘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서 아론 치아-소 유익(말레이시아)를 제압했다. 이 종목 세계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2위인 상대를 게임 스코어 2-1로 눌렀다.
올해 첫 대회부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서승재-김원호는 11번의 우승을 합작하며 여자 단식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역대 시즌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승재는 진용(요넥스)와 1번의 우승을 거두며 개인으로는 12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미 안세영은 여자 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2위 왕즈이(2위)를 2-0으로 완파해 올해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식 선수 시즌 최다 11승을 거둔 바 있다. 서승재-김원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안게임이 있는 올해 어떤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다.
서승재-김원호는 1게임 5-5 팽팽한 흐름에서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을 내줬지만 서승재-김원호는 3게임 1-1에서 4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둘은 19-18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1-18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 여자 복식 백하나(왼쪽)-이소희. 연합뉴스 다만 여자 복식 세계 6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에 0-2(18-21 12-21)로 졌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 출전한다. 서승재-김원호, 백하나-이소희와 안세영이 오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