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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단식 승률 100%' 캄보디아 김연아와 엄상궁의 티키타카, 업셋 우승 재현 "PS? 무서운 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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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왼쪽)와 엄상필. PBA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왼쪽)와 엄상필. PBA 
프로당구(PBA) 팀 리그 우리금융캐피탈이 올 시즌 포스트 시즌(PS) 막차를 탔다. 전신 블루원리조트부터 팀 리그 전통의 강호로서 존재감을 이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5라운드 NH농협카드와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1-4로 졌다. 이미 전날 5라운드 우승을 확정한 터라 큰 의미는 없는 경기였다.

10일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세트 스코어 4-2로 누르고 PS 진출을 확정지었다. 6연승을 달리며 7승 1패(승점 22)로 5라운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창단 첫 라운드 우승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리조트를 품으며 합류한 지난 시즌 PS에 진출했지만 라운드 우승은 없었다. 2번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 덕분에 정규 리그 종합 3위로 PS에 올랐다.

팀의 여자 에이스 '캄보디아의 김연아' 스롱 피아비가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스롱은 5라운드 11승 2패를 거두며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의 13승(5패)에 이어 다승 2위에 1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승률(84.6%) 1위에 올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전신 블루원리조트부터 팀 리그의 강자였다. 팀 리그가 출범한 2020-21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다음 시즌 3위에 오른 뒤 PS 준우승을 거뒀다. 2022-23시즌에는 정규 리그 2위와 PS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듬 시즌 PS가 무산됐지만 지난 시즌 다시 준우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모습. PBA 우리금융캐피탈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모습. PBA 

라운드 MVP 스롱은 "너무 기쁘고, 초반 라운드에서는 내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라운드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면서 "집중하고 열심히 하다 보니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MVP를 받긴 했지만 팀원들이 진짜 MVP"라면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내가 받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특히 스롱은 5라운드에서 6세트 여자 단식 승률 100%였다. 이에 대해 스롱은 "훈련한 게 너무 잘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스스로도 연구를 하고 많이 하고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고 들려줬다. 주장 엄상필은 "스롱이 계속해서 스타일을 바꾸고 있는데 4라운드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면서 "몸에 힘을 빼면서 공을 치는 법을 터득해서 앞으로는 큰 기복 없이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스롱은 "리더인 엄상필 오빠가 팀 리그 기간 매일 한 시간씩 레슨을 해주시는데, 못 치던 걸 계속 반복하면서 약점을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엄상필은 "스롱이 7세트까지 가서 주장을 힘들게 하지 말라는 마음이 있다고도 했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엄상필은 주로 마지막 7세트 남자 복식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웰컴저축은행과 파이널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PBA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웰컴저축은행과 파이널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 PBA 

주장 엄상필은 "그동안 PS에 어렵게 올라갔는데 이번 시즌은 평소보다 시작이 더 좋지 않았다"면서 "1라운드에는 9위, 2라운드에는 7위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대부분 PS 직전에야 잘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래도 5라운드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라운드 우승을 했다"면서 "아직 PS가 남아 있지만 라운드 우승이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5라운드 우승으로 PS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종합 1위로 파이널에 직행한 SK렌터카와 2위 웰컴저축은행, 3위 하나카드 등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정규 시즌 종합 5위로 4라운드 우승팀 크라운해태(종합 7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긴다 해도 상위팀을 꺾고 올라가야 한다. 다만 우리금융캐피탈은 2021-22시즌 정규 시즌 3위로 PS에 진출해 도장 깨기를 통해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엄상필은 "이제 PS에 무서운 팀은 없다"면서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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