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복대1동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임성민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충북지역 154개 사전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도내 전체 선거인수 139만 6588명 가운데 2만 5136명이 투표해 1.8%의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는 0.1%p,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는 0.01%p가 각각 높은 것이지만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선 때보다는 0.31%p 낮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괴산이 4.17%로 가장 높았고 보은 3.62%, 영동 3.43%, 단양 3.42%, 옥천 3.09%, 증평 2.36%, 제천 2.24% 등 순이었고, 나머지는 1%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주 청원이 1.16%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 첫날 지역 정당과 후보자들도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사전투표에 나서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전투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SNS나 휴대전화메시지 등을 이용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한 지지층의 투표 포기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국민의힘도 2030세대 보수화 등을 감안할 때 보수층 결집을 위해서는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하유정 보은군수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예고하는 등 상당수의 출마자들도 속속 투표장을 찾고 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충청북도지사와 충청북도교육감, 기초단체장, 충청북도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뽑는 투표용지 7장을 받아 투표하면 된다.
충북선거위는 사전투표소 밖에서 투표 인증 사진은 촬영이 가능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이를 촬영한 사진을 SNS 등에 게재할 경우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