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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4.42%…적립금 1526조 원으로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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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여파에도 국내주식 21.67%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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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이 1500조 원을 넘어서며 올해 1분기 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9일 올해 1분기(3월 말) 기준 기금적립금이 1526조 원으로 전년 말보다 68조 원 늘었고, 수익률은 4.42%(금액가중수익률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GPFG(-1.9%), 네덜란드 ABP(-0.5%) 등 해외 주요 연기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과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이 21.67%로 수익률을 이끌었다. 지난 2월 28일 미·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해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두 자릿수 수익률을 지켰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은 전년 말 대비 19.89% 올랐다.

반면 해외주식은 불확실성 확대로 -0.11%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년 말 대비 5.36%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채권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평가가치가 떨어져 -2.03%로 부진했다.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 덕에 4.98%의 양호한 수익률을 냈고, 대체투자는 5.27%를 기록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분기 운용수익률은 중동 전쟁 여파로 2월 말 10.26%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현재는 회복하여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를 책임지는 장기투자자로서,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운용철학과 철저한 위험관리로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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