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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워줄까?"…김포 중학교서 등굣길 학생 납치 시도 의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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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학생들. 사진공동취재단등교하는 학생들. 사진공동취재단
경기 김포시의 한 학교 인근에서 학생을 차에 태우려는 사례가 발생해 교육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9일 김포 A중학교 주변 도로에서 한 남성이 등교 중이던 학생을 차에 태우려는 시도를 했다.

당시 이 남성은 1차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횡단보도에 서 있던 학생을 향해 "야 탈래? 태워줄까?"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 유괴 및 납치 예방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면서 "등하교 시간 학생에게 차량으로 접근해 납치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은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교육과 등하교 순회 지도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주요 안전 수칙을 가정에서도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 수칙은 △낯선 사람의 부탁·차량 탑승 요구·음식·물품 등 거절하기 △밝고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니기 △위험 상황 시 큰소리로 도움 청하기 △일몰 후 외출 자제 및 가족과의 동선 공유 등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는 "작년 납치 미수사건이 기억난다", "미수더라도 처벌이 강력해야 이런 일이 안 생긴다" 등 우려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김포지역 학부모인 허정민(40대·여) 씨는 "아이를 셋이나 키우고 있어서 이런 소식 접할 때마다 너무 무섭다"며 "범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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