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 인스타그램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제임스 밀너가 은퇴한다.
밀너는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24시즌을 보낸 지금,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적절한 시기라고 느껴진다. 큰 자부심과 감사, 그리고 평생 간직할 추억을 안고 축구를 떠난다. 축구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내가 안겨줬다. 그 기회들에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은퇴를 알렸다.
밀너는 2002년 16세의 나이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쳤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밀너는 "어릴 때 응원했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16세에 데뷔하고,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자가 됐을 때만 해도 이런 여정은 상상조차 못했다. 지난해 발을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지만, 다시 돌아와 40세에 브라이턴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는 데 일원이 됐다. 그동안 도와준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밀너는 지난 2월 브렌트퍼드전에서 통산 654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개러스 베리의 653경기. 밀너는 기록을 658경기까지 늘리고 은퇴한다. 현역 중에서는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가 463경기가 최다 출전인 만큼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밀너는 24시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에서 2회, 리버풀에서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2회, 리그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A매치 61경기에 출전했다. 7년에 걸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고, 유로 2012, 유로 2016에도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