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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교수 35년'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삼수끝에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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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당선인 "어떤 특권과 반칙도 용납하지 않겠다"
현장 중심 교육 강조…500회 넘는 학교 방문 결실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 김대한 기자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 김대한 기자
교사와 교수로 35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천호성이 세 번째 도전 끝에 전북 교육의 수장이 됐다.
 
그는 학생 성장 중심 교육과 교육복지를 강조하며 "가장 강력한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4일 현재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천 후보는 56.63%(50만 6187표)의 득표율로 이 후보(43.46%, 38만 7543표)를 큰 폭으로 앞서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지난 196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천 당선인은 전북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수업연구를 전공해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천 당선인은 해리고와 전주여상, 이리고 등에서 15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20년간 재직했다.
 
그는 전북교육감 선거 운동 기간 현장 중심 교육을 수차례 강조했다. 천 당선인은 500회가 넘는 학교 방문을 통해 수업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천 당선인은 국가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도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교육특보를 맡아 교육혁신 정책을 제안했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발전 정책 마련에 참여했다.
 
천 당선인의 전북교육감 도전은 지난 2018년부터로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2년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2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12만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전북민주진보교육감단일후보선출위원회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됐으나 낙선했다.

출구조사 결과에 박수치는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김대한 기자출구조사 결과에 박수치는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김대한 기자
그는 기초학력 완전 보장과 교육복지, 교육자치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해왔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등 유학생 3천 명 유치와 초중고 300권 독서 프로젝트, 전북형 AI 공공학습플랫폼과 4차원 교육 안전망 구축, 19세 청소년 지방의원 프로젝트다.
 
천 당선인은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는 교육공동체를 세우겠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학교 중심,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사·예산·계약 분야의 부패와 비리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어떠한 특권과 반칙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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