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제공한국도로공사가 튀르키예에서 186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O&M)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O&M 사업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크날르~말카라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과 말카라~차나칼레 구간 대수선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860억원 규모로, 한국도로공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수주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운영 기술력과 함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공적 금융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 초기부터 금융 주선을 담당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금융 지원에 참여하면서 사업 규모 확대를 이끌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도로공사의 튀르키예 내 누적 수주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O&M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운영사업을 확보하면서 유럽 인프라 운영시장 진출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030년까지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 1천km 수주를 목표로 아시아와 유럽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