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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42% 민심 정청래 세력 심판…8월 전당대회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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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p 차 낙선 김관영 전북지사 캠프 해단식
"골리앗 민주당 중앙당에 맞선 도민의 자존심"
"8월 전당대회서 그 뜻을 다시 보여줄 것"
"그 힘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할 터"

무소속으로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석패한 김관영 도지사. 송승민 기자무소속으로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석패한 김관영 도지사. 송승민 기자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9%p 차이로 패한 김관영 지사가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서도 이번 표심을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도민의 심판'으로 규정했다.

김관영 지사는 4일 SNS를 통해 "이번 선거는 김관영과 이원택의 대결이나 정청래와의 대결이 아닌, 전북도민과 정청래 지도부의 대결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선거 초반 거대한 중앙당 조직과 권력에 밀려 해보나 마나 한 선거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전북도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일어섰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로 얻은 42%의 득표율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전북의 자존을 지키겠다는 의지이자 민주당을 다시 민주당답게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승리했다면 정청래 지도부는 즉시 퇴진해야 했을 것"이라며 "비록 9%p 차이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특정 지도부를 향한 도민들의 강한 문제의식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불공정한 공천을 자행한 정청래 세력을 향한 도민들의 심판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인 SNS 글. SNS 캡처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인 SNS 글. SNS 캡처
김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42%의 민심을 행동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깨어난 도민의 힘을 모으고 조직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첫 번째 심판 무대를 만들겠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민주당은 특정 세력의 소유물이 아닌 당원과 국민의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은 패배하지 않았다"며 "전북이 보여준 변화의 바람을 바탕으로 민주당을 바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시키겠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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