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자, 그의 아들인 가수 프롬트웬티. 프롬트웬티 인스타그램더불어민주당 김중남 강원 강릉시장 당선자의 아들 가수 프롬트웬티(김래환)가 6·3 지방선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프롬트웬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거운동 복장을 입은 사진과 함께 "며칠간의 선거운동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행복합니다. 그동안 불편하셨던 분들, 또 응원해 주신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저를 더 알게 되신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선거 운동 기간 아버지 김중남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 프롬트웬티는 원색적인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프롬트웬티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저는 생각보다 꽤 단단해서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엄마, 아부지가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그 에너지들이 강릉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쓰이길 바랄 뿐"이라고 썼다.
이어 "며칠간 강릉에서 지내면서 참 따뜻하고 좋은 도시구나, 이곳에서 나고 자라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반갑게 인사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저는 이제 아티스트 프롬트웬티로 돌아가 제 본업을 열심히 해 보려 합니다"라며 "아버지의 승리의 기운을 받아 저도 프롬트웬티로 증명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프롬트웬티는 "저희 아버지께서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로 출마하십니다. 아티스트 프롬트웬티와 저희 회사가 조금씩 성장해 오며, 제가 어떠한 색을 드러내는 것이 누군가에게 피해가 될까 많이 조심해 왔고, 그 무게감과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동시에 사랑하는 아버지의 아들로서 도리를 다하고 싶은 마음도 매우 큽니다"라고 쓴 바 있다.
프롬트웬티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스토리
그러면서 "누군가는 저를 더 응원해 주실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저를 손가락질하실 수도 있겠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투표는 정말 의미 있고 가치로운 꽃"이라며 "당분간 올라갈 저의 포스팅들은 아버지를 돕는 아들내미의 효도라고 생각하시고, 귀엽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강원 강릉시장에 출마해 5만 8350표, 51.2% 득표해 당선됐다.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 강릉에서 민주당 소속 시장이 나온 것은 30년 만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제6대 위원장 출신인 김중남 후보는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 43.34% 득표했으나 권성동 후보에 밀려 석패했다. 지난해 강릉 가뭄 사태 당시, 민주당 강릉시 지역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강릉 방문을 요청, 가뭄 예산을 확보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룹 빅스타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후 2021년 솔로로 데뷔한 프롬트웬티는 오는 26일 두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