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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단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한 사업장 1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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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지역 주요 공단지역서 100여개 사업장 대상 기획수사
방지시설 미가동, 폐기물 부적정 처리 등 적발
적발된 19곳 전원 검찰 송치·행정처분 통보 예정

부산 공단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위법하게 배출한 업체가 적발됐다. 부산시 제공부산 공단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을 위법하게 배출한 업체가 적발됐다. 부산시 제공
부산 공단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는 지역 내 주요 공단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실태 기획수사를 벌여 위반업체 19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방지시설 꺼놓고 가동… 신고도 없이 오염물질 내뿜어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이었다. 6곳이 적발됐는데, 이들 업체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지시설을 꺼놓은 채 배출시설을 그대로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해 운영한 업체도 4곳이나 됐다. 이곳에서는 배출시설을 만들어 가동하면서도 관할 구청에 설치 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대기 중으로 불법 배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도 4곳이었다. 배출시설을 운영하면서도 방지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자가측정을 아예 하지 않았다.

배출시설을 운영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사업장. 부산시 제공배출시설을 운영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사업장. 부산시 제공

유해화학물질·폐기물 관리도 엉망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을 지키지 않은 업체도 2곳 적발됐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수집·운반) 운영 1곳, 폐기물 부적정 처리 1곳, 폐기물 처리기준 미준수 1곳 등 모두 3곳이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특사경은 적발된 19곳 모두 검찰 송치 절차를 진행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해 불법 행위의 사전 차단과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관계자는 "공단지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기획수사를 통해 환경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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