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제공서울 광진구와 은평구, 경기 광명시와 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 광주광역시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시 총 12곳에서 다음 달부터 무료 생리대 지급이 이뤄진다.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상업시설 인근, 대학가 인근과 산업단지 내 시설 등에 전용 지급기를 설치, 중형 생리대 2개를 1팩으로 소포장해 제공한다. 지역별 지급기 설치 장소는 성평등부와 각 지방정부 누리집을 통해 내달 공개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전국 12개 기초 지방정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지만, 내년부터 본사업을 진행할 땐 지방비를 투입해 서비스를 이어가게 된다.
성평등부는 공공생리대 브랜드명을 '모두의 생리대'로 확정했다.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필수재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성평등부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이용 실적과 정책 효과성, 현장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해 내년부터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정부 공공생리대인 '모두의 생리대' 도입은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안심하고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민 건강권 제고 및 생리대 가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