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김신응 대변인이 9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인수위 구성과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민선 9기 충북 청주시정의 윤곽을 잡을 이장섭 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이 당선인은 9일 '시민특별시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시정 철학과 공약을 구체화할 △전문성 △현장성 △개방성 등 3대 가치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행정안전 △산업경제청년 △문화체육복지 △도시교통환경 등 모두 4개 분과, 1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황재훈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장(충북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이 맡는다.
황 위원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총괄기획에도 참여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오송~옥산~오창 북서벨트 신도시 구축을 구체화한다.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김 전 의장은 지방 의정 경험과 공공기관 운영 경력을 토대로 대내외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문위원장은 오세동 전 청주시 부시장이 위촉됐다. 인수위는 조만간 10명 안팎으로 자문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먼저 이 당선인이 전면 중단을 예고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과 현도면 재활용선별선터 건립 사업을 시급히 점검한다.
이 당선인이 사업 지연 등을 지적한 코베아 캠핑랜드도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서벨트 신도시와 도심 순환 관광벨트, 모노레일, 대기업 사업장 유치 등 이 당선인의 핵심 공약에 대해서는 구체화에 한층 속도를 낸다.
이장섭 청주시장 당선인 SNS 캡처
인수위는 10일 청주문화제조창에서 현판식과 전체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는 공약을 꼼꼼히 점검해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만들고 청주시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혜안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시민들의 열린 의견을 잘 융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출범과 함께 이 당선인은 열린 시정 활동에 첫발을 뗀다.
이 당선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청주시 경제투자국과 청주도시공사, 청년정책담당관실의 업무보고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청주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며 "투명하고 소통하는 청주 회의실을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