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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화학사고 전국 6번째로 많아…충북도, 선제 차단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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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출과 폭발 등 72건 발생
올해 5개월 사이만 모두 9건 등 급증 추세
충북도, 중점관리 사업장 선정 등 위험 요인 차단
협의체 구성 등 지역 협력 대응 체계도 강화

보은소방서 제공보은소방서 제공
최근 10여년 동안 충북지역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학사고가 전국에서 6번째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화학물질안전원이 집계를 시작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만 무려 72건에 달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와 경북, 울산, 충남, 전남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유형별로는 누출이 5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가 8건, 폭발도 2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올 들어서도 불과 5개월 사이에 무려 9건(누출 6건, 화재 2건, 폭발 한 건)의 화학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달 28일에는 충북대 실험실에서 브롬 가스가 누출됐는가 하면 같은 달 31일에는 보은군 소재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났고, 지난 1일에는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불이 나 유독가스가 누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사고 예방과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차원의 대응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사고 이력과 취급 물질의 위험성·취급량 등을 고려해 중점관리 사업장을 선정·관리하고, 유관기관 간 유해화학물질 취급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 예방관리 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군별 화학사고 예방 지역협의체와 산업단지별 화학 안전 협력체를 구성하고, 안전관리 책임자 간담회와 맞춤형 예방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관련 조례 정비와 위원회 운영, 지역 대응 계획 보완, 주민대피장소 추가 지정, 관계기관 합동 대응훈련과 교육 실시 등도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도내에서도 화학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며 "선제적 관리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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