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지도 하나로 부산 맛집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미식 캠페인이 집중 전개된다.
부산시는 네이버와 협력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맛집·카페·쇼핑 장소 등 핫플레이스 300여 곳을 네이버지도로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지도 다국어 버전 상단의 비로컬 탭에서 추천 장소를 확인하고, 할인 쿠폰 수령부터 예약·결제·방문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음식점 분야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과 부산의맛 선정 식당을 포함해 해운대·서면·기장 등 부산 전역의 우수 식당 85곳이 참여한다. 캠페인 종료 때까지 100여 곳이 추가로 합류해 최종 200여 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BTS 공연과 맞물려 집중 홍보
시는 오는 12일과 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과 연계해 이번 달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역과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등 주요 거점에는 옥외광고가 설치되고, 인천공항에서 KTX를 거쳐 부산까지 입국 여정 전반에 디지털로 광고한다.
부산시 제공
공연 전후 참여 식당을 찾는 미식 투어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미식 가이드북·인스타그램 이벤트도 병행
시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의 맛, 택슐랭 등 부산의 대표 미식 브랜드를 한데 묶은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공연 기간에 맞춰 부산역 웰컴센터에서 먼저 공개됐으며, 부산 공식 관광 플랫폼인 비짓부산에서 디지털본을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영문본에 이어 중문·일문본을 추가 제작해 하반기 중 정식 배포할 계획이다.
시 공식 SNS에서는 오는 13일까지 미식 지도를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식 지도에 수록된 맛집에 리뷰를 작성하고 시 SNS에 다이렉트 메시지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나윤빈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협업 캠페인이 부산을 '먹으러 오는 여행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