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신형식 인수위원장이 10일 오전 인수위 현판식을 열었다. 송승민 기자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당선인이 10일 인수위원회를 출범하며 민선 9기 도정 인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신형식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 이어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인수위원회는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추진할 5개 분과와 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꾸려졌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20일이다.
5개 분과는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분과, 체감성장분과, 도민주권분과, 글로벌K분과, 도민행복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핵심 역할을 하는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분과는 현대차 9조 원 투자와 햇빛·바람 연금도시 등 전북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한다.
체감성장분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도민주권분과는 도민 참여 확대, 안전·소방·인권 정책을 점검한다. 글로벌K분과는 K-컬처, K-푸드, K-농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하며, 도민행복분과는 농어촌 기본소득, 복지, 환경 등 도민 삶의 질 향상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차기 도정 핵심 전략사업은 3개 특별위원회가 전담한다.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는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하계올림픽 특위는 지역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올림픽 유치 전략을 검토한다.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위는 전북을 AI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민선 9기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전북 대도약 청사진을 완성하는 출발점이라며 핵심 과제를 점검해 도민과 한 약속을 실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