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세종시장직 인수위 제공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0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세종시가 당면한 비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밝히며 재정난 해소를 취임 첫 과제로 못 박았다.
조 당선인은 "재정안정화TF를 통해 세종시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필요한 재원은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이면 복지예산이 고갈되고 채무 비율이 정부 재정주의단체 기준 턱밑까지 차오른 상황에서 재정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행정수도 완성도 핵심 과제로 내세운 조 당선인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의 생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과제"라며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행정수도 특별법 등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상권활성화TF를 통해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상가 공실률과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수위 운영 원칙으로는 현장 목소리 청취,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 보여 주기 식 행정 배격을 내세웠다.
시민과의 상시 소통 창구로 업무용 이동전화 '여민동행폰'도 개설한다. 조 당선인은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라며 "인수위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시정 방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전문가와 시민 대표 등 20명으로 꾸렸다. 7개 분과와 행정수도·재정 안정화·상권 활성화 등 3개 TF 체제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