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안타 장면. 연합뉴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났다. 세 경기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터뜨리고 득점 1개를 올렸다.
그는 이틀간 7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이어가다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328에서 0.331(245타수 81안타)로 올렸다. 타율 부문에서는 오토 로페스(0.343·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유지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2개 이상 안타를 때린 것은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4타수 2안타 이후 나흘 만이자 이번 시즌 24번째다.
그는 3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5회에는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잇달아 쳤다. 5회 드루 길버트의 2루타 때 득점했다. 8회초 수비에서는 마이클 부시의 총알처럼 뻗어가는 안타성 타구를 선상 쪽으로 전력 질주해 펜스에 부딪히며 걷어내는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1로 승리했다.
한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각각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애틀랜타는 1-8로 졌고, 샌디에이고는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