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홈페이지 캡처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 퀴라소의 E조 1차전.
베테랑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골문을 지켰고, 독일은 7-1 대승을 거뒀다.
노이어는 퀴라소전 출전과 함께 보기 드문 기록을 하나 작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후 "노이어가 엘리트 월드컵 클럽에 합류했다. 노이어는 월드컵 우승 후 12년이 지나서도 월드컵에 출전한 9번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노이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이후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뒤 2024년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하지만 올해 5월 은퇴를 번복했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드컵 우승 12년 후에도 월드컵에 출전한 9번째 선수가 됐다.
1호는 윌리엄 마르티네스(우루과이)다. 마르티네스는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우승을 이끈 수비수로 1962 칠레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두 번째는 펠레(브라질)다. 펠레는 17세의 나이로 출전한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1970 멕시코 월드컵까지 출전했다. 펠레는 월드컵 우승 12년 후 출전한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1962 칠레 월드컵 우승까지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3~4호는 프랑코 바레시와 다니엘레 마사로(이상 이탈리아)다.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디노 조프, 파올로 로시 등을 보조하며 우승을 경험했던 둘은 12년 후 1994 미국 월드컵에서도 뛰었다. 로베르토 바조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유명한 결승에서 바레시와 마사로도 실축했다.
카푸와 호나우두(이상 브라질)도 이름을 올렸다. 카푸와 호나우두는 1994 미국 월드컵에서 호마리우, 베베토, 둥가와 함께 우승했고, 12년이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도 함께 출전했다.
7호는 티에리 앙리(프랑스), 8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스페인)다. 앙리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부스케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현역으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