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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에서 펼쳐진 황인범 쇼' 멕시코는 지금 황인범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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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연합뉴스황인범. 연합뉴스
멕시코에 황인범(페예노르트) 경계령이 내려졌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체코전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친 황인범의 시선이 이제 멕시코로 향한다"면서 황인범의 활약상을 주목했다.

황인범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후반 22분 감각적인 플레이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결승골도 어시스트했다.

ESPN은 "라디슬라프 크레이의 선제골 후 '황인범 쇼'가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한국은 19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1승의 한국과 멕시코가 만나는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이다.

ESPN은 "황인범은 늘 자신이 받아야 할 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한국 축구의 스포트라이트가 보통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게 쏠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황인범은 유럽에서 7시즌을 뛰었다.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에서 차근차근 기량을 쌓은 뒤 현재 소속팀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한국 중원에서 보이지 않는 궂은 일을 도맡는 역할을 한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쪽"이라면서 "하지만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는 달랐다. 승부의 기로에서 황인범은 단순히 빛나는 것을 넘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멕시코의 경계대상이 됐다.

EPSN은 "황인범이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다재다능함이었다. 특정 포지션에 딱 맞는 유형은 아니다.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침착함과 시야, 패스를 갖췄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서의 활동량과 움직임도 뛰어나다. 동시에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창의성과 결정적 패스를 만들 능력도 있다"면서 "멕시코전,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여전히 손흥민과 이강인이 주목을 받겠지만, 황인범은 한국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임을 이미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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