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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표 교육 정책 '중간 점검'…현행 정책 존폐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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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스공학, 특성화고, 농어촌 유학, 학생진단 평가 등 손질
소멸 위기 강원 '미래성장 진로특구'로 교육 혁신 속도

주민직선 제5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6일 춘천교육문화관에서 교육국 부서별 담당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모습. 구본호 기자주민직선 제5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6일 춘천교육문화관에서 교육국 부서별 담당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모습. 구본호 기자
주민직선 제5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강삼영 당선인의 주요 공약 추진과 현행 강원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착수했다.

교육감직 인수위는 23일 춘천교육문화관에서 비공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각 분과별 당선인 공약 추진 방향과 현행 정책에 대한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위는 주요 정책에 대한 존폐 여부 등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친 뒤, 당선인 결정을 거쳐 향후 4년간 추진할 정책들의 밑그림을 완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달 예정된 학생진단 평가의 경우 기존 방침대로 시행하되 오는 12월 평가는 전면 재검토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 이용률이 현저하게 낮다고 판단된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AI-ro)' 재구조화, 위탁형 농어촌 유학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도 불가피 할 전망이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교육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정책별 송곳 검증을 벌여왔다.

특히 1차 정책 검토 대상으로 지목한 강원학생진단평가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스공학), 더키움프로그램(초등), 특성화고 재구조화, 농어촌 유학 운영 등에 대해서는 사업의 실효성과 과도한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기도 했다.

특수교육 인력에 대한 부족과 학업 성취기준 미달, 정책시행 과정에서 과학적, 합리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내부 의견과 함께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 구본호 기자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 구본호 기자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협력사업인 '더나은 교육지구' 사업의 경우 강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미래성장 진로특구 조성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기반 돌봄과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사업이다.

해당 공약의 추진과 함께 강 당선인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강원도의 경우 18개 시·군 중 16개 지자체가 인구감소지역 또는 인구감소관심지역에 해당하며, 학생 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 비율도 전국 평균(31.3%)을 크게 웃도는 53.5%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실질적 교육 혁신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당선인 취임과 동시에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과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강 당선인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일은 단지 학교를 살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통해 강원의 아이들 모두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이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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