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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귀농 인구 8.5% 증가…귀촌 인구는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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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발표…고령층·여성 귀농 증가
귀농 많은 지역 전남·경북…귀촌 많은 지역 경기·충청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7개 군 지역은 귀촌인 평균 37.8% 증가
농식품부, 귀농·귀촌인 머물 수 있는 여건 지속 조성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우리나라 귀촌 인구는 감소한 반면 귀농 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촌 인구가 많은 지역은 경기와 충청지역이었고 귀농 인구가 많은 지역은 전남과 경북이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국가데이터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귀촌은 31만6977가구, 가구원 41만346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귀촌 가구는 0.5%, 귀촌 가구원은 2.2%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에 반해 귀농은 8735가구, 가구원 1만1617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6.0%, 8.5% 증가했다.
 
국내 인구이동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귀농 인구(가구원)는 1만1617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며 1년 전 1만710명보다 8.5% 늘어났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과 여성의 귀농이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70대 이상 귀농인 비중은 2015년 5.7%에서 2020년 7.3%, 2024년 7.9%, 2025년 8.5%로 증가세를 보였고
여성 귀농인 비중도 2015년 31.2%, 2020년 32.4%, 2024년 34.8%, 2025년 37.0%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인 1964~1974년생(2025년 기준 948만 명)의 본격적인 은퇴와 농작업의 기계화·자동화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귀농가구의 평균 농작물 재배면적은 0.34ha(3439㎡)로 1년 전 0.33ha(3282㎡)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영세한 수준이며, 0.5ha(5000㎡) 미만 가구가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의 재배작물은 채소가 44.5%로 가장 많았고 논벼 31.5%, 과수 30.8%, 특용 24.1% 순이었고 농지를 임차하는 가구 비중은 2022년 26.9%에서 2023년 27.7%, 2024년 31.1%, 2025년 33.9%로 늘어나는 추세다.
 
귀농인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전남 고흥군(153명), 전남 신안군과 경북 의성군(138명), 경북 상주시(125명), 전남 나주시(121명)이며, 귀농 전 거주지는 경기도가 21.0%로 가장 많았고 서울(14.2%), 광주(8.2%)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2024년 대비 2.6% 감소하면서 귀촌 가구수 및 인구는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연령별 귀촌 가구주 비중은 30대가 23.2%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 19.8%, 50대 17.7%, 40대 15.7%, 60대 15.5%, 70대 이상 8.0% 순이었다.
 
귀촌 이유는 '일자리'가 32.1%로 가장 많았고 '주택' 26.1%, '가족' 25.4% 순이었다. 귀촌인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경기 화성(2만3790명), 남양주시(1만4980명), 용인시(1만4623명), 충남 아산시(1만3896명), 충북 청주시(1만379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7개 지역은 귀촌인이 평균 37.8% 증가했다.
 
최근 5년 이내 귀농·귀촌한 사람 중 전체 귀농인의 3.4%인 1969명, 전체 귀촌인의 8.3%인 18만4천 명이 도시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국내 인구와 인구이동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귀농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제는 도시민의 농업·농촌 유입뿐 아니라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계속해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농촌지역의 일자리와 빈집, 농지 등 다양한 정보를 더욱 확대하고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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