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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마철 취약 도로 점검…"침수 위험 땐 즉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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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공소방청 제공
장마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경찰이 서울 동부간선도로 침수 취약 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찰은 침수 위험이 확인되면 즉시 교통 통제와 대피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를 찾아 집중호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월계1교는 동부간선도로 가운데 가장 먼저 침수되는 곳으로, 전체 구간 교통 통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지점이다.

경찰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장마철 대응 상황을 미리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간선도로는 장마철마다 반복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최근에도 2024년 한 차례, 지난해 두 차례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

그래픽=김태헌 기자그래픽=김태헌 기자
경찰청은 지난 5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계획을 세운 뒤 전국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저지대 도로 등 1791곳의 관리 정보를 정비했다. 이 가운데 최근 5년 안에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 위험이 큰 가등급 시설은 562곳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비가 내릴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침수 취약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차량 진입 통제와 주민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유 직무대행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자연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 속도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저 없이 통제하고 대피시키는 신속한 판단과 단호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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