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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스 탄' 비공개 경찰 조사…"30일 출국정지 효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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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언론 노출 싫다'며 돌연 조사 불출석 통보했던 모스탄
결국 어제 경찰 조사에 출석해 2시간 가량 피의자 조사 받아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며 시위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며 시위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언론 노출을 거부하며 조사 직전 출석 의사를 번복했던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탄 교수 측 법률대리인 측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탄 교수가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조사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변호인단은 이미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대사님의 법적 입장을 충분하고 상세하게 전달했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탄 교수에게 내려진 출국정지 결정은 이달 30일 효력이 만료된다고 한다. 변호인은 "30일 자정이 지나면 법무부장관의 2026년 6월 2일자 출국정지 결정은 그 효력을 상실한다"며 "별도의 새로운 처분이 없는 한, 대사님께서는 즉시 자유롭게 출국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방한은 대한민국 수사기관의 수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정"이라면서 "귀국 시점 역시 경찰 수사의 진행 여부나 종료 시기에 의해 좌우될 사안이 아니며, 대사님께서는 예정된 사명을 모두 마친 후 자유롭고 평안하게 귀국하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탄 교수에 대한 출국정지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출국정지 연장이나 기타 위법·부당한 처분이 이루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하여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법하거나 부당한 처분이 이루어진다면 변호인단은 필요한 법적 조치를 주저 없이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지난 24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던 탄 교수는 출석 전후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조사 직전 출석을 취소했다. 이후 같은 날 밤 부정선거론자들이 모인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한 탄 교수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한다"며 "스스로 사임하지 않는다면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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