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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협상 또 결렬…與 "30일까지 표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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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2대 국회 후반기의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원구성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국회의장이 제시한 두 차례의 명단 제출 시한을 국민의힘이 지키지 않자 민주당은 오는 29일 이후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단 입장이다.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여야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배정을 놓고 난항에 빠진 가운데, 26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만 다시 확인했다. 연합뉴스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여야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배정을 놓고 난항에 빠진 가운데, 26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만 다시 확인했다. 연합뉴스
26일 정오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후반기 상임위원 명단 제출 시한이었다.
 
24일 정오에 이어 한 차례 연기한 시한에 국민의힘은 여전히 법사위원장 몫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미 두 번째 시한까지 명단 제출을 거부한 만큼 이달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압박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다시 협상을 벌였지만 법사위원장 배분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20분 만에 헤어졌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협상안은 내놓지 않은 채 법사위원장만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제1당은 국회의장, 제2당은 법사위원장을 맡아온 국회 관례를 들어 국민의힘이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상임위를 단독 강행하겠다"며 "국회를 마비 상태로 두는 것은 직무 유기다"고 압박했다.

반면 민주당은 그건 관행일 뿐 원칙은 아니며 신속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선 국정을 맡은 여당이 맡아야한다는 입장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민의힘 명단을 임으로 짜 국민의힘에 보내면서 29일 정오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본회의 표결 처리를 위한 명분 축적으로 보이는데, 민주당도 본회의에 대비해 소속 의원 전원에 비상 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국민의힘도 같은 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원구성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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