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연합뉴스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잉글랜드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3차전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주드 벨링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케인의 월드컵 통산 11호 골이다. 케인은 게리 리네커를 넘어 잉글랜드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 리네커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6골 득점왕에 올랐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었다.
전체로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산도르 코츠시스(헝가리)와 동률로 공동 8위다.
케인은 첫 월드컵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까지 6골을 넣으며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 프랑스전 페널티킥 실축과 함께 2골에 그쳤다. 하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 1차전 멀티골을 포함 조별리그 3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L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다시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5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4골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다음이다. 아직 월드컵에서 골든부트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케인은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대회 시작 전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의 가장 큰 대회라고 말했는데, 그 대회에서 11골을 넣은 것은 정말 자랑스럽다.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그저 팀과 이 순간을, 또 순위표 맨 위에 있는 것을 즐기고 싶다. 좋은 기록을 달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