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 30분은 충분한 시간이었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격파했다. 아르헨티나는 3연승 J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고,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이상 1승1무1패)가 2, 3위로 32강 티켓을 확보했다.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메시는 알제리와 1차전 해트트릭, 오스트리아와 2차전 멀티골 등 아르헨티나의 5골을 홀로 책임졌다. 월드컵 통산 18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6골)을 넘어 월드컵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조바니 로셀소, 전반 3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페널티킥으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10분 실점하며 2-1로 추격을 당한 상황.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후반 25분 메시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결과는 의미가 없었지만, 메시에게는 기록이 걸려있었다.
후반 35분 아르헨티나의 프리킥. 메시는 수비벽과 동료들 사이로 정확히 킥을 날렸다.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한 날카로운 킥. 메시의 월드컵 통산 19호 골이자, 역대 최초 월드컵 7경기 연속 골이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전을 시작으로, 8강 네덜란드전, 4강 크로아티아전, 결승 프랑스전, 그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3차전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다.
한편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3차전에서는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