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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정신응급 대응팀' 100일 간 694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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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정신응급 합동대응팀' 24시간 대응
응급입원 4배 늘어…인력 3배 증원·권역별 거점 운영
현장 경찰 부담은 약 30% 줄어…치안 업무 집중 효과

연합뉴스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정신 응급 입원 절차를 전담하는 '정신 응급 합동 대응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 3일부터 정신 응급 합동 대응팀 인력을 범죄예방대응과 소속 경찰 8명·경기도 정신건강 전문요원 2명 등 10명에서, 경찰 24명·전문요원 6명 등 각 3배로 늘려 30명으로 증원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현장 출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군포·부천·수원에 각각 사무실을 마련하고, 동·서·남부권으로 나눈 권역별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응팀 확대 운영 이후 지난 10일까지 총 100일 동안 조치된 응급 입원 건수는 694건으로 집계된다. 현장 경찰관의 처리 건수를 포함한 전체 대응 1253건 중 55.4%를 차지한다.

확대 운영 이전 100일 동안은 전체 응급 입원 973건 중 대응팀 처리 건수가 177건(18.2%)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응팀의 처리 건수는 약 4배, 처리 비중은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응팀 지원 이후 현장 경찰관의 관련 처리 건수는 796건에서 559건으로 줄었다. 현장 경찰 237명(29.8%)의 자체 처리 부담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경찰은 "현장경찰이 본연의 치안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앞서 4월 25일 화성시에서 60대 남성이 척추골절·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응급 입원이 거부되자 신변을 비관하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는데, 대응팀이 응급 입원을 의뢰 조치했다. 지난 6월 7일 용인시에서는 조울증을 앓던 30대 남성이 병원에서 입원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자, 대응팀이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안정시키고 응급 입원으로 연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는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대응팀은 지역사회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하며 현장의 응급 입원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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