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전라남도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통합해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출범한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유·초·중·고 학생 수 36만 4천 명으로 광역지자체 중 경기(158만 4천 명), 서울(81만 명), 경남(38만 3천 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학교 수는 1914개, 교육청 교직원 수(교원·일반직·공무직 등) 5만 1천 명에 달한디.
기존 교육청별 3개 국 규모로 운영됐던 본청은 기획조정실과 6개 국 규모(총 7실·국)로 출범한다. 통합 초기 안정적 운영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을 지역별 3개 국으로 병렬적으로 구성해, 두 명의 부교육감이 각각 기존 전남지역과 광주지역의 행정을 담당한다.
또 기존 무안과 광주의 교육청 청사를 균형적으로 활용해 지역별(전남·광주) 교육정책과 행정업무를 추진·지원한다.
전남광주교육청은 향후 단계적으로 본청의 규모를 줄여 나가면서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는 기존 전남과 광주 교육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동등한 처우와 통합특별시 설치 이전 임용 공무원에 대한 종전 관할구역 내 근무 원칙 등이 규정돼 있다. 교육청은 관련 법령과 관계자의 의견을 고려해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청의 각종 정보시스템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행정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한다. 나이스와 케이(K)-에듀파인은 출범 시에는 교육청별로 운영하되 학생·학부모는 통합된 대국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을 위한 시스템 개편을 위해 29일부터 일부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을 일시 중단했으나, 7월 1일부터는 정상 작동될 예정이다. 아울러 출범 초기 예상치 못한 시스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한다.
특별법에서는 통합특별시의 자율학교 운영, 영재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설립 등 다양한 특례를 규정했다. 교육청은 세부 사항에 대한 조례 등 자치법규 정비를 거쳐 지역 맞춤 교육을 위한 특례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남광주교육청은 5극3특을 통한 국가균형성장을 견인하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교육자치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교육청이 물리적 통합을 넘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다른 광역 행정통합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