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종식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계좌' 공식 출범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 그도 이 사태를 끝내고 싶어 하고 우크라이나도 끝내고 싶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니 이걸 끝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저녁 튀르키예로 출국하며, 8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출범 행사를 진행한 트럼프 계좌는 미국인 아동에 성인이 된 뒤에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도록 과세이연 저축투자계좌를 개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기중 태어난 미국인 아이에게 일회성으로 1천 달러(약 153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 재무부는 미 건국 250주년 기념일인 지난 4일 주요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계좌 개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도록 하면서 이 계좌를 공식 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뉴욕증시의 개장을 알리는 종처럼 마든 금색 종을 울리면서 트럼프 계좌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지난 7월 4일 토요일, 우리 행정부는 50만명 이상의 미국 어린이들의 트럼프 계좌에 각 1천 달러의 일회성 종자 자금을 입금했다"며 "이는 상당한 금액이며, 앞으로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이 마이클 델과 수전 델 같은 관대한 기부자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