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 작업을 하는 소방 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전북은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7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전북 완주와 익산, 무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해 유지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수량이 60mm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수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보에 따라 전북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7일 오전 8시 기준 전북 주요 시군 누적 강수량은 군산 62.3mm, 무주 49.5mm, 익산 32.8mm, 부안 27.2mm, 김제 20.5mm, 전주 18.2mm, 진안 9.5mm 등으로 관측됐다.
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이어져 5~40mm 더 내릴 전망이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비는 8일 오전부터 다시 시작해 이틀간 전북 전역에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엔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많은 비로 인한 풍수해 신고도 접수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기준 소방 당국에 접수된 신고는 네 건이다. 유형별로는 △배수 2건 △도로 침수 1건 △나무 제거 1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중호우와 함께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낮 최고기온은 30~33도 분포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이 반복될 전망이다"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