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과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이 출근하는 포스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민선 9기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이 친(親) 기업 행보를 통한 포항시와 포스코의 관계 회복과 상생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용선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6일 형산로터리 일원에서 출근하는 포스코 근로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의지를 전했다.
포항경제의 핵심축인 포스코 근로자들을 응원하고, 민선9기 시정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대한 여정, 화합과 상생으로 포항과 포스코가 함께 만들어갑니다', '새로운 철강시대, 근로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출근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김대기 기자포스코 현장 근로자 출신의 박용선 시장은 지난 6·3선거 후보시절 "포스코와 한몸이 돼 '철강산업 재건'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공약하는 등 포스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박용선 시장은 "각종 위기에도 탄탄하던 포항이 철강 경기가 흔들리자 도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포스코와 한몸이 돼 '철강산업 재건'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철강 위기 등 포항이 직면한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기 위해 '포항 지역 상생위원회 설치·운영 계획'을 취임 첫날인 민선9기 제1호로 결재했다.
박용선 시장 제공특히, 당선 첫날인 지난달 4일 장인화 포스코 회장을 만나 지역경제 회복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인화 회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구조 변화, 철강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과 지역경제의 현실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포스코의 성장이 곧 포항의 성장이고, 포항의 발전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며 "철강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 포항시와 포스코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 제공 박시장의 친 포스코 정책에 맞춰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도 민선 9기 들어 포스코와 화합 기조로 돌아섰다.
직전 시장 시절 포스코와 각을 세운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월례회에서 포스코 범시민대책위원회 활동을 중단하고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개발자문위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포스코와의 상생협력 기조에 공감하며,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박용선 포항시장과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이 출근하는 포스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