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도로. 대전소방본부 제공7일 오전 대전과 충남권에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금산과 논산 등 충남 남부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주요 지점의 일 강수량은 금산 92.1mm를 비롯해 서천 춘장대 68.5, 보령 55.8, 논산 연무 54.5, 보령 호도 50.5, 대전 오월드 43.5mm를 기록했다.
비 구름대는 시간당 50km의 속도로 중부지방을 빠져나가고 있다. 비는 낮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일부 지역에 소나기 형태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배수 작업 중인 소방대원. 대전소방본부 제공강한 비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대전 중구 침산동에서 도로 수로가 막혀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오전 7시 46분쯤에도 서구 평촌동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충남소방본부도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논산과 금산, 부여 등 도로 장애물 제거와 나무 전도 등 9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안전 조치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권에 시간당 20~3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