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달 24일(이하 현지 날짜) 발생한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섰다.
베네수엘라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6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93명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는 전날과 변동 없는 1만 6740명, 이재민은 1만 785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베네수엘라 육군과 보안군 약 3만 명이 자원봉사자 2만 8천 명과 함께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을 훌쩍 넘으면서 매몰자들 생환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한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려졌던 '지진 11일 만에 어린이 등 4명 구조' 소식은 현지 언론의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네수엘라 유력 일간 '엘나시오날'은 5일 밤 9시쯤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에서 구조대가 어린이 등 4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으나, 6일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엘나시오날은 오보 원인이 됐던 영상이 "최근 상황이 아닌 이전 구조 장면"이라면서 정정보도를 냈다.
베네수엘라 당국도 "구조된 이들 숫자는 지난 2일 이후 6462명으로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