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업무협약 체결식. 한국무역협회 제공한국무역협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무역산업을 이끌 차세대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KITA 차세대 글로벌 CEO 과정'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급망 재편과 관세·비관세 장벽 확대,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수출기업의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무역과 신(新)통상을 중심으로 △글로벌 환경(공급망·AI·ESG) △기업 혁신(신시장·스케일업·투자·승계) △실행 전략(HR·AI 활용) △미래 리더십(조직문화) 등 4개 주제를 단계별로 다룬다. 특히 실제 기업 2세 경영인의 성공 사례와 AI 활용 실습, 토론을 결합한 소셜러닝(Social Learning)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사의 성장전략을 직접 설계해 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뿐 아니라 글로벌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참가기업 대상 회계·법률·세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원우 전용 핫라인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는 "글로벌 통상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지금은 경험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차세대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과정이 창업세대의 경험과 다음 세대의 혁신 역량을 연결하고 우리 무역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4주간 매주 목요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기업 2세, 젊은 경영인, 차세대 경영 후보자 및 임원 등이며,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