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7일 코스피가 장중 8%대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1분 34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급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시장 전체 거래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까지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역대 11번째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6.85포인트(8.03%) 내린 7404.48이었다. 외국인이 3조 3478억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국내 기관도 2204억 순매도 상태다. 개인은 3조 5053억 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8만 7천 원으로 전장보다 9.75% 내리고, 하이닉스는 10.58% 내려 200만 원에 근접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23분엔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