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수영장을 활용한 생존수영 교육. 충남교육청 제공충남교육청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교내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이동형 수영장'을 활용한다. 지역별 수영장 기반시설 격차로 생존수영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지원하고 외부 수영장 이동에 따른 시간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동형 수영장은 학교 운동장 등에 설치돼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생존수영 교육은 80분 수업을 기본 차시로 해 구명조끼 착용법, 부력 체험 생존 영법, 생존 뜨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생존 뜨기 지상 연습 기구를 활용한 대안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생존수영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인증서도 발급될 예정이다.
이동형 생존수영 교육장은 이론 교육장, 교육용 풀장, 샤워실,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일 1회 소독과 배수 여과, 수온 관리 등을 이어간다. 특히 교육이 없는 시간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잠금장치와 내부 영상망으로 안전을 강화하며, 학교별 동선과 운동장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이번 이동형 수영장 사업은 지역 간 체육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