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축구의 신'과 아르헨티나가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이집트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의 패색이 짙었다.
전반 14분 야세르 이브라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1분에는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면서 끌려다녔다.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가 됐다. 메시는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두 번째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단일 대회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은 최초다.
후반 33분 옵타가 예상한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은 0.6%. 역대 월드컵에서 후반 33분까지 0-2로 뒤진 상황에서 연장 없는 역전승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0.6% 확률을 무너뜨렸다.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골이 시작이었다.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로메로의 헤더 골. 이어 후반 38분 메시가 동점을 만들었다. 메시의 슈팅은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메시의 월드컵 9경기 연속 골이자, 이번 대회 8호 골이다. 통산 21번째 골.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골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