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통해 취재진 질문 듣는 이만희. 연합뉴스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구속 상태인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처음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후부터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교주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합수본은 공소시효가 임박한 일부 혐의를 적용해 이 교수를 구속기소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전 신도를 집단으로 국민의힘에 가입하도록 해 정당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합수본은 이날 조사에선 아직 재판에 넘기지 않은 2021~2024년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하도록 지시한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합수본은 또 이날 오전부터 이 교주의 최측근 김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합수본은 김씨를 상대로 신천지의 정관계 로비 등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김씨는 신천지에서 행정 업무 전반 담당하며 이 교주를 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열린 이 교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전달하는 등 교단 내 실질적인 2인자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