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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옆 호텔은 너무 시끄러워…8강 앞둔 노르웨이, 호텔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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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과 노르웨이 선수들. 연합뉴스엘링 홀란과 노르웨이 선수들. 연합뉴스
노르웨이가 잉글랜드와 8강을 앞두고 호텔을 옮기는 해프닝을 겪었다.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가 건설현장 옆 호텔에 배정되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 엘링 홀란을 비롯한 선수단은 집단으로 불만을 제기했고, 하루 만에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12일 미국 플로리아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을 치른다. 노르웨이는 지난 6일 브라질과 16강에서 2-1로 승리한 뒤 마이애미로 넘어왔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배정한 호텔이 말썽이었다.

옆 건설현장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문제였다. 여기에 가까운 해변까지도 공사장을 지나 약 4㎞를 걸어가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터뜨렸다. 호텔 내 선수단이 모여 전술 회의를 할 공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FIFA에 공식 항의했고, 해변가의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의 물류 담당 트룰스 데흘리는 "이동은 힘들었지만, 새 숙소에 만족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동을 원한 것은 선수들이었다"면서 "호텔을 바꾸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빠르게 조치를 취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더 선에 따르면 FIFA는 새 호텔의 객실 50개와 보안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다만 선수들이 요구한 업그레이드 비용 일부는 노르웨이축구협회가 추가 지불한다.

캡틴 마르틴 외데고르도 "큰 경기를 앞두고 최상의 준비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멕시코와 16강 승리 이후 이틀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가족, 연인과 시간을 보낸 뒤 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훈련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하루 전 마이애미로 이동해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훈련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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