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는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지난 5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에 있던 PC를 증거 인멸한 혐의를 받는 참모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전 비서관과 강 전 실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후 직원들로 하여금 대통령 관저 PC 8대를 무단 반출해 포맷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내란 관련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고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PC 초기화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전 비서관 사건도 보완수사를 거쳐 다시 검찰에 넘겼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류영주 기자
앞서 검찰은 정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을 공용전자기록등손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계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대통령실 PC 약 1천대를 초기화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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