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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8연패, 5년 만의 8연승' LG-kt, 극명하게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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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야수 김상수. 연합뉴스kt 내야수 김상수. 연합뉴스
프로야구 상위권 kt와 LG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kt는 5년 만의 8연승과 함께 단독 2위 굳히기에 나섰고, LG는 8년 만의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중위권 팀들의 추격권에 들었다.

kt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와 원정에서 5-4로 이겼다. 전반기였던 지난 5일 롯데와 홈 경기 4-2 승리 이후 8연승(1무)을 질주했다.

5년여 만의 8연승이다. kt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21년 6월 24일 KIA전부터 7월 4일 키움전 이후 다시 8연승을 달렸다.

52승 35패 2무가 된 kt는 승률 6할(.598)에 근접하며 2위를 지켰다. 이날 잠실 원정에서 두산을 15-4로 대파한 1위 삼성(56승 34패 2무)와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최근 부상 대체 선수에서 정식 계약한 좌완 로건 앨런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2승째(1패)를 따냈다. 1점 차로 쫓긴 8회말 스기모토 고우키, 9회말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각각 13홀드, 1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김상수는 6번 타자 2루수로 나와 시즌 첫 홈런을 4회 결승 솔로포로 장식하는 등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4번 타자 샘 힐리어드도 4회 시즌 24호 동점 1점 홈런 등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다. 7회말 한동희가 시즌 8호 2점 홈런을 날렸지만 빛을 잃었다.

LG 박해민이 24일 한화와 원정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 아웃을 당하는 모습. 한화 이글스 LG 박해민이 24일 한화와 원정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 아웃을 당하는 모습. 한화 이글스 

LG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에서 4-8로 졌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지난 9일 삼성과 원정 5-6 패배 이후 8연패를 당했다.

약 8년 만의 8연패다. LG는 지난 2018년 7월 31일 두산전부터 8월 9일 삼성전까지 8번 내리 진 바 있다.

8일까지 1위였던 LG는 2위로 내려온 뒤 kt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 52승 34패로 kt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고, 4위 KIA(49승 43패 2무)와 승차는 3경기다.

선발 임찬규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후반기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가 전무할 만큼 선발 투수진이 무너진 상황이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두산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9위 SSG는 7위 NC를 7-3, 최하위 키움은 4위 KIA를 8-5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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