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국여성비전포럼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청계(친정청래) 후보들이 참여한 행사에서 투표 전략 안내가 이뤄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인 임미애 의원이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에 계파 정치를 되살렸다"고 공세에 나섰다.
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안의 야당, 친청계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간판은 당원 토크콘서트라더니 실상은 계파 투표 설명회였다"고 말했다.
임 의원이 언급한 행사는 지난 27일 진행된 충북 '알정찍' 토크콘서트로 정청래 전 대표를 비롯한 친청계 후보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최고위원 후보로 홀수월생은 최민희 의원과 한민수 의원을, 짝수월생은 최 의원과 이성윤 의원을 투표하라는 전략이 안내됐다.
임 의원은 "PT까지 동원해 전략적 표 배분 방식을 설명하고 생일별·홀짝 전략투표까지 공개했다"라며 "당원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아니라 계파 투표를 독려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에 계파 정치를 되살렸다"며 "팀정청래? 그렇게 포장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결국 민주당 안의 야당, 친청계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임 의원은 "계파를 앞세우고 계파 투표를 독려하는 정치. 민주당이 가장 먼저 버렸어야 할 낡은 정치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측 공보팀도 논평을 내고 "당원들에게 묻지마 투표를 종용하는 구태 계파 정치야말로 심각한 해당행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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